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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 고깃집 갑질 목사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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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모녀의 환불 행패가 알려진 후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의 고깃집 사장 부부가 고소를 진행하는 가운데 목사 모녀 중 딸이 “응대가 어이없었다”고 한 글이 알려졌습니다.

 

경기 양주 고깃집 갑질 목사 모녀

경기도 양주의 한 고깃집에서 취식 후 환불을 요구했던 모녀가 이 사연이 공론화된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해명성 게시글을 올렸다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1일 해당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8일 '양주옥정에 있는 전국체인점 생고기00소 억울해서 글남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돼 해당 커뮤니티에서 찾을 수 없지만, 해당 게시글을 캡쳐해 올린 또다른 게시물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캡쳐 당시 조회수 6만4968건에 댓글은 854건이 달렸습니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전국 체인점이고 가성비가 좋아 남편이랑 아이랑 근 1년간 이용했던 고객이다"며 "어떨 땐 고기 상태나 반찬 상태가 영 안 좋을 때도 불편함을 말하려다 신랑이 그냥 안 오면 된다 해서 참은 적도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엔 진짜 안 될 곳이라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오랜 만에 부모님이 오셔서 간단히 외식 하러 갔는데 방역 수칙 때문에라도 옆 테이블과 띄어 앉았다. 그런데 새로 들어온 4명의 노인이 다른 빈자리를 놔두고 옆에 너무 붙어 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리 이동을 하려 했지만 부모님의 만류로 얼른 먹고 가려했고 계산할 때 그 불편함을 건의하니 걱정하고 공감하지 않았다. 옆 자리 사람들이 단골이라고 대꾸했다"며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혀 여긴 진짜 오면 안 되겠구나 싶어 똥이 더러워 피하듯 빨리 계산하고 나왔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체인브랜드 이름 걸고 고객 응대가 정말 어이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쓴이는 "동네 단골장사만 하지 왜 체인 브랜드 이름에 먹칠하면서 손님 받느냐. 더 이상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을 정도다"며 "앞으로 또 다른 피해를 입을 손님들의 알 권리를 위해 글 남긴다"고 작성 이유를 밝혔습니다.

 

고깃집 사장 부부는 이 모녀에 대해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들 부부는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음식 다 먹고 나간 다음 환불해달라고 협박하는 목사 황당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리고 이 손님이 ▷식당을 전화를 걸어 고깃값 환불을 요구 ▷방역 수칙 위반으로 신고해 과태료 300만원을 물게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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