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붉은 태양의 솟아오름을 감상하려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어느장소로 정하셨나요?
유명 장소부터 잘 알려지지않은 장소까지.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선물같은 광경을 안겨줄 장소는 많답니다.
고양시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알려 드릴게요
1.행주산성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행주산성에서는 매년 1월1일 오전 5~9시 사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축제가 열립니다. 행주산성 정상은 뛰어난 경치를 조망할 수 있어 새해의 첫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주산성에서는 당일 새벽 4시30분부터 대첩문을 개방합니다. 각종 공연을 비롯해 새해 소망 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1593년 행주산성에는 권율 장군과 함께 3만 명의 왜군을 물리친 군사와 부녀자 등이 있었습니다. '행주치마'는 부녀자들이 앞치마에 돌을 날라 싸운 이 산성에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행주산성 시작을 알리는 대첩문을 지나면 1시 방향에 늠름한 위용을 뿜어내는 권율 도원수 상이 보입니다. 권율 장군이 승리한 임진왜란의 전투도인 행주대첩도, 이치대첩도, 독산성싸움도 등이 전시돼 치열했던 그 날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탁 트이는 고양 한강의 전경과 함께 대망의 행주대첩비가 보입니다. 정상에 우뚝 서 있는 신행주대첩비와 그 풍경은 그 어떤 정상보다 깊은 울림을 줍다.
2. 고봉산 정상
일산에서 가장 높은 208m의 고봉산 정상은 군사시설을 보호하는 철책으로 가로막혀 오랜 시간 동안 접근이 금지된 곳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 고봉산 정상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면서 새롭게 조성된 2곳의 전망대는 해돋이, 해넘이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동쪽 전망대에서는 일출과 함께 웅장한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고, 서쪽 전망대에서는 일산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좋으면 멀리 북한 땅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3.정발산
일산 중심부에 자리 잡은 정발산은 높이 88m의 낮은 뒷동산이라서 비교적 수월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도심은 물론 호수 공원과 한강 지류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발산 정상에 있는 평심루에 올라 정자 이름의 뜻처럼 한 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4년 1월 1일 고양시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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