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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소재 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명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전 교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교회는 지난 4일부터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은평구 교회 코로나19 집단 확진자 발생
서울시는 서울 은평구 한 교회와 관련해 총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 4일부터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해당 교회는 전 교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중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교인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된 후 9일까지 28명이 확진됐고, 전날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 교인 1명,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촉자 포함 총 18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0명, 음성 140명이었으며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함께 도시락을 취식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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