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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주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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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대해 글로벌 분리막 3위 업체로 오는 2025년까지 캐파 확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9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IET는 2차전지 소재 가운데 화재 위험성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분리막 생산업체입니다. 주력제품은 전기차용 분리막이 56%, IT용 분리막 43%,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 1%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매출처는 SK이노베이션이 26%, LG에너지솔루션이 37%, 일본 파나소닉 등 기타가 37%다. 최대주주는 SK이노베이션으로 지분 60%를 보유 중입니다.

 

SKIET주가전망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분리막 사업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소인 전고체전지 도입 시점과 SKIET 영업이익률 전망에 따라 적정주가 시나리오를 4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전지와 같은 성장산업에서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장기 미래 수익에 대한 현재가치 할인(DCF)이 유효합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90%까지 상승하는 2060년까지 SKIET 분리막에 대한 미래 순이익을 추정한 후 , 자기자본요구수익률로 할인해 합산하는 방법입니다.

2차전지 분리막 시장에 있어 주요 변수는 전고체전지 도입이다. 황 연구원는 이를 기점으로 크게 4개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전고체전지 위험이 크지 않을 경우입니다. 적정주가 범위는 10만~16만원입니다. 적정주가 16만원은 2040년까지 글로벌 분리막 시장이 2차전지와 같이 연평균 15.4% 성장하고, 2019~2020년 평균 영업이익률 30%가 지속될 경우 가능합니다.

적정주가 10만원은 분리막 시장 성장율은 15.4%로 동일하지만, 점진적인 영업이익률이 하락해 연평균 영업이익률이 23%에 그칠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2027~2028년 전고체전지 도입이 시작될 경우 적정주가 범위는 4만~7만원으로 급락합니다. 적정주가 7만원은 전고체전지 도입이 점진적으로 이어질 경우 2040년까지 분리막 시장 평균 성장률 11%, 영업이익률 23%를 유지할 것으로 가정했습니다.

적정주가 4만원은 2040년까지 글로벌 분리막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6.1%에 그칠 것이라는 가정입니다. 2030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 수 있습니다.

황 연구원은 "상장 후 3~6개월 동안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식 과매수, 과매도 과정을 거친 후 기관들의 의무보유 기간(최대 6개월)이 끝난 이후 주가는 적정가치에 점차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11일 오전 9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시초가 대비 4만5000원(21.43%) 급락한 16만5000원원에 거래 중입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SKIET가 따상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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