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블루베리를 요즘 먹으려면 냉동 제품을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냉동이라고 꺼릴 필요가 없습니다. 블루베리는 얼리면 더 영양 가치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짙어지기 때문입니다. 봄에 먹는 블루베리, 어떤 건강효과가 있을까요?
냉동블루베리 효능
블루베리는 진한 보랏빛 색소, 새콤달콤한 맛과 점성이 있는 펙틴 성분, 은은한 향기가 특징입니다. 열매를 손쉽게 먹을 수 있어 무더위에 지친 여름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기승을 부리는 봄에 더욱 활용도가 높습니다. 대기오염 등에서 비롯된 잠재적인 발암물질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각종 페놀화합물 등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인해 쇠가 녹슬 듯 우리 몸의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거나 늦춰줍니다. 국립암센터-국가암정보센터 자료를 보면 블루베리는 몸에 들어온 발암물질을 해독해 암이 생길 수 있는 위험요인을 줄여줍니다. 손상된 세포가 자연적으로 없어지도록 도와줍니다. 암이 성장하기 좋은 조건인 감염도 감소시킵니다. 블루베리는 포도보다 약 30배 많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수입품만 있는 게 아닙니다. 국내 재배 블루베리가 급속히 늘고 있어 오히려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자료를 보면 국내산 블루베리는 수확 후 보관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0℃∼2℃의 저온저장고에 넣고 예비 냉장해 열매의 온도를 10℃∼15℃까지 떨어뜨립니다. 빠른 예비냉장은 열매의 호흡 속도를 낮추고 숙성을 늦춘다고 합니다. 부패 미생물은 저온에서는 활력이 떨어져 블루베리의 신선도 유지에 좋습니다. 오래 저장할 경우 냉동실에 보관하면 안토시아닌 농도가 짙어져 건강효과가 더 높아집니다. 블루베리는 계절과 관계없이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난 사람들에게 유익한 건강식품이 바로 블루베리입니다. 인간의 눈 속에는 물체가 보이게 하는 로돕신 색소체가 있는데, 눈을 사용하면 로돕신이 점차 분해됩니다. 블루베리 색소가 로돕신 활성화를 도와줘 눈 건강에 좋습니다. 블루베리가 백내장 예방에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껍질과 씨를 통째로 먹어야 안토시아닌을 효과적으로 섭취 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껍질 위 뿌연 과분이 많을수록 달고 영양함량이 높습니다. 최대한 껍질의 과분을 남기며 씻는 게 좋습니다. 식초를 몇 방울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잠깐 씻어내면 과육이 무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생 블루베리보다는 영양 가치가 떨어지지만 잼, 주스, 와인 등으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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