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머리가 핑도는 증상

갑자기 머리가 핑도는 증상이 나오면 여러가지 병일 수 있으니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이나 기립성 저혈압일 수 있으니 각 증상별로 병원 진단이 필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혈압이 낮아지면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예후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90/60mmHg 미만인 경우를 저혈압이라 합니다. 저혈압에는 기립성 저혈압, 식후 저혈압, 미주신경성 실신 등이 있는데, 이중 기립성 저혈압은 앉거나 바로 누운 상태에서 빠르게 일어설 때 자율신경반사가 손상되거나 혈관 내 부피가 감소하면서 생깁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일반적인 증상은 핑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느껴지며, 눈이 깜깜해지는 블랙아웃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혈압 저하로 인해 두통이나 뒷목의 통증, 소화불량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면 잠깐 누워서 양발의 위치를 높여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라면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하고,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이란?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어지럼증 입니다.

이석증이란 귓속의 전정기관 내부의 이석(귀의 돌가루)가 제 위치에서 떨어지면서 귓속(정확히는 반고리관)을 돌아다니게 되고, 이로 인해 평형기능 장애를 일으키면서 회전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렇게 귓속의 세반고리관 안에서 이석이 돌아다니면서 전정신경과 연결되어 있는 눈을 움직여 주는 근육을 자극하면서 눈동자가 제멋대로 움직이거나 눈이 떨리는 듯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 이유가 이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