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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에어 가격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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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에어 가격 시승기

생애 첫차(엔트리카)로는 작은 차가 인기입니다. 경차와 소형세단을 생애 첫차로 여기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운전하기 편하지만 공간은 부족한 기존 생애 첫차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2010년대들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life balance)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에 최적화된 SUV가 인기를 끌면서 생애 첫차로 경차·소형세단보다 공간 활용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소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형 SUV 대표주자는 쌍용 티볼리입니다. 소형 SUV 시장은 2013년까지만 해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등 준중형 SUV에 밀려 찬밥 신세였습니다. 당시에는 쉐보레 트랙스 1개 차종만이 존재했습니다. 연간 시장 규모는 1만대에도 못 미쳤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8만여대로 6년 만에 20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국토교통부 및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 자료에 따르면 티볼리는 2017년부터 지난 해까지 3년 연속으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 1위(등록 기준)를 차지했습니다.


티볼리는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외모, 모던하면서 실용적인 실내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골프백 3개까지 실을 수 있는 적재공간을 확보한 것도 인기에 한몫했습니다.

[시승기] “소형 SUV로 차박을?”···공간의 마술 ‘티볼리 에어’ - 시사저널e - 온라인 저널리즘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쌍용차 티볼리가 불을 지핀 이후 현대차 코나, 기아차 셀토스,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 XM3 등 국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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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한 개 차종으로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춤 저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스(One Source Multi Use)' 전략도 티볼리 성공에 기여했습니다.


티볼리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는 격해지는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 하락과 판매 부진에 시달리다 지난해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때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단종 1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고 덩달아 거리두기 레저 활동이 가능한 차박(차에서 숙박) 문화와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형 SUV이지만 중형 SUV에 버금가는 공간활용성을 갖춘 티볼리 에어의 존재감이 다시 주목받았기 때문입니다.

티볼리 에어의 트렁크 크기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는 720ℓ로, 2열 좌석을 접을 시 최대 1440ℓ입니다. 이는 경쟁 차종인 기아자동차 셀토스(498ℓ), 현대자동차 코나(370ℓ),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460ℓ), 르노삼성자동차 XM3(513ℓ)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심지어 중형 SUV 기아차 쏘렌토(705ℓ)보다 트렁크가 큽니다.

티볼리 에어는 코로나19에 따른 ‘차박 열풍’을 겨냥한 모델이다. 캐치프레이즈 역시 ‘마이 매직 스페이스’(My Magic space)입니다. 실제 티볼리 에어는 2열 폴딩 시 가로 1100mm, 세로 1800mm로 성인 남성 두 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쌍용차는 뒷열 좌석을 완전히 제거해 캠핑용으로 개조한 모델도 공개하며, 공간성의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외관은 소형 SUV를 단박에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티볼리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유려한 디자인을 계승했습니다. 여기에 헤드램프는 LED 안개등과 더불어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한 캐릭터라인의 후드는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디자인됐습니다.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으로 A1은 1898만원, A3는 2196만원입니다. 가장 막강한 경쟁 차종인 기아 셀토스보다 50만원 가량 저렴하면서도 2열 센터 암레스트, 전방 안개등, LED 리어 콤비에니션 램프, 루프랙 등으로 100만원 가량 상품가치를 높였습니다.

힘은 다소 아쉽습니다. 덩치는 키웠지만 티볼리와 마찬가지로 1.5 터보 가솔린을 채택해 티볼리보다는 달리는 맛이 부족합니다.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대토크는 26.5㎏.m, 연비는 12km/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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